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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과 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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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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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후 회개를 하지 않으면 구원을 잃어버리는 것인지요?
한번 받은 구원은 영원한 것으로 영원히 취소될 수 없다고 하는데 모든 경우에 다 적용되는 것입니까?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자살을 한다면 그 영혼은 구원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까?
알송달송해서 질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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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 앞에서도 더러 받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이 자의적으로 만든 교리는 늘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셨지만 사람들에게 선택의 권한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격체로 사람을 특별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분명히 한 사람도 멸망에 이르지 않는 것입니다.(요 6:39~40); (딤전 2:4)
그럼에도 만약에 하나님께서 순종치 않는 어떤 사람들은 억지로 구원으로 인도하시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의지대로 버리신다면 하나님의 속성에 대단히 모순이 되는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 삶을 기꺼이 주님께 맡기고 복음을 순종하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은 그러한 자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시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외면하고 떠나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절대로 억지로 붙잡아 두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은 성경과 하나님의 속성에서 맞지 않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약속에 거하는 이상 이것은 분명합니다.
성경에서는 구원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들을 더러 말씀하고 있습니다.(히 6:4~6), (히 10:26~31); (벧후 2:21~22); (요일 5:16)
구원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선물이지만 성령과 더불어 그것을 이루어 가는 것은 각자의 과제입니다.(빌 2:12)
“타락한 후 회개를 하지 않으면 구원을 잃어버리는 것인지요?” 이 질문의 의도를 두 가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인류는 타락했다는 데서 회개치 않으면 당연히 구원과는 관련이 없겠고, 만약에 믿는 사람이 다시 타락한 후에 회개하지 않는 것을 말씀하신다면 이것도 요한 사도의 말에 비추어 문제가 있습니다.(요일 1:9~10)
엄밀히 “회개[메타노이아(metanoia)]” 라는 말은 ‘후회하고 안타까워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가던 길을 ‘유-턴(U-turn)’ 즉 180도 돌아서는 것을 의미하는 낱말이기 때문에 일생에 한번 선택할 수 있는 중요한 신앙적 과제가 됩니다.
때문에 죄악에서 구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복음을 듣고, 믿고, ‘회개’하고, 고백하고 세례를 받으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들어가는 수순에서 ‘회개’를 생각해야 하겠고, ‘회개’했음에도 우리가 육신을 입고 세상에 사는 한 수시로 지을 수 있는 죄는 하나님께 용서를 빌므로 사죄를 받는 사실과는 좀 다르게 이해를 해야 할 것입니다.(요일 1:9)
세상과 죄악과 멸망을 향하여 가던 사람이 거기서 돌이켜 하나님과 의와 영생을 향하여 돌아서는 것이 진정한 회개이기 때문에 회개한 사람이 다시 회개하여 제자리로 돌아가 버린다면 하나님을 등지는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분명히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내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의로 구원을 받을 수는 없지만 구원을 누리는 삶 속에는 분명히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되기 때문에 구원받은 삶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 서에서 바울 사도가 말씀하는 성령의 열매는 바로 구원 받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맺어지는 도덕적 삶의 열매입니다.(갈 5:22~23)
반면에 회개하지 못한 육체의 삶이나 믿는다고 하면서도 진정으로 회개치 못한 삶의 열매도 자연히 나타나는 것입니다.(갈 5:19~21)
이것을 바울은 다른 면에서 냄새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고후 2:16)
주님의 평강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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