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부분들
2007-01-08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요즘 생활하면서 체험했던 몇 가지 부분을 놓고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신유의 은사,  예언의 은사를 가지신 분들을 작년에 만났었습니다.

예언의 은사 가지신 즉, 상대방 놓고 기도하면 상대방이 앞으로 어떻게 되어질지 보이는 기도의 은사가지신 분입니다. 이 분을 남편 누나(목사님)를 통해 만나게 됬고, 신유의 은사 가지신 분은 남편 누나가 최근에 목사님 되시면서 그 개척한 교회 찾아갔을 때 우연히 만나게 됬습니다. 두 분 다 저와 남편이 우연히 만나 그분들께 각각 기도받게 됬죠.



예언의 은사 가지신 분한테 기도받은 후 그분이 그러셔요 2007년 초에 대전에서 멀리 이사가게 될 거고, 남편도 더 좋은 직장으로 이동하게 될 거며, 아이는 훗날 공무원으로 성공하게 되고, , 저희는 5년 간은 고생하지만 후엔 부자가 될 거라고, 또 교회도 옮기게 될 거고 다른 교회에서 크게 쓰임받게 될 거란 이런저런 말씀을 해 주셨죠.



현재 제 상황이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또 그 상황에 맞춰 적금도 들어놨었고요. 월세로 살고 있어 부담되는 부분이 있고,  건강 부분땜에도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가야 하는 상황이긴 한데, 예언의 은사 가지신 그 분 말씀대로라면 현재 년초니깐 하나님이 뭔가 징조를 보여주셔야 어느 곳으로 이사갈지 남편회사의 부분도 옮기게 되는 뭔가 징조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고,  교회의 부분도 사실 예전부터 옮기고 싶었던 부분이 있지만, 남편이 워낙 교회안에서 신뢰받고 있는 터라 그 부분도 어떻게 진행되질지 모르는 상황이고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예언의 은사가지신 그 분말씀대로 하나님이 저희들을 향한 계획이 그러하시다면 저희들이 그 때 그때 하나님 뜻을 잘 분별해서 어떤 시점에 움직여야 할지 잘 분별해야 하는데, 그걸 잘 못 분별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됩니다.



두 번째는 작년 12월에 남편 누나가 목사님 되면서 그 개척한 교회에 찾아갔을 때 우연히 그 날 만난 신유의 은사 있으신 분께 남편과 저 모두 기도를 받았었습니다.

그 날 오셨던 모든 분들 다 기도받으셨는데, 특별히 저희 부부에겐 말씀을 주시더라고요.

남편에겐 신명기 28장에 나와있는 순종과 불순종에 관한 말씀을 저한텐 마가복음 16장 17,18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즉 이 말씀은 "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이런 말씀을 주시더라고요.

아멘 하고 믿고 받아들였지요. 기도하실 때 남편과 저의 평소 힘들어하던 부분도 다 아시더라고요. 다른 분들 기도해주실 때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저와 제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실 때

그 목사님이 그러셔요 가슴안에 주먹만한 검정물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기도할 때 보인다고...제 아이(4살)위해 기도할 때도 그런 말슴 하셨고요...그 말은 좀 찝찝한 부분으로 남아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요?



세번째는 어제 주일날 있었던 일인데, 교회 사모님이 저한테 조언해주시더라고요. "은경 선생님은 다른 부분은 다 좋은데,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 나눔이 부족한 것 같다고....그것땜에 다른 사람이 은경 선생님에 대한 오해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그 부분만 있으면 100점짜리일 것 같다" 고 그러시더라고요.

처음엔 이 부분이 저도 어느정도는 인정하고 수긍되어지면서도 대화 후에 들어지는 생각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모든 사람이 다 장, 단점이 있는데, 나한테 있는 장점에 대해서는 칭찬, 격려는 지금까지 거의 안해 주셨으면서 나한테 부족한 것 같은 부분만 갖고 언급하시니깐 서운하단 생각....목사님도 몇 일 전 대화 중에 저한테 의사소통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고 .....그러시도라고요. 제가 5년전 남편과 결혼하면서 이 교회에 다니게 됬는데, 사실 이 교회에 다니면서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개척교회라 젊다는 이유로 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씩은 맡아서 봉사해야 되는 부분이 있었고, 저 역시나 만삭의 몸을 이끌고서도, 또 건강이 안 좋을 때도, 힘든 상황일 때도 묵묵히 그렇게 해왔는데도 그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의 인정, 칭찬은 고사하고, 당연시 생각하는 부분들....그렇게 하다 조금이라도 봉사를 게을리하든지 아님 제 주장을 조금이라도 하면 목사님, 사모님의 반응은 서운해하는 부분들...이런 부분들이 그동안 있어와서 그런지 최근 목사님, 사모님이 저한테 조언해주신 부분들이 자꾸 신경에 쓰입니다. 솔직히 목사님, 사모님에게도 고쳐야 할 단점들이 보이는데, 또 그 단점 땜에 저 역시나 그간 힘들었던 적 많았는데, 저보고만 100점짜리가 되기 위해 제 단점의 부분 고쳤음 좋겠다고 말씀하시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합니다.

솔직히 관심, 사랑을 많이 받아본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관심, 사랑을 자연스럽게 잘 표출할 수 있는 건데 전 이 교회에 와서 그런 관심, 사랑을 별로 못 받아봐서 그런지 그리고 칭찬, 격려, 이런 것 보다도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언급을 더 많이 들어 그런지 다른 사람에 대해 관심, 사랑을 갖고  나누는 게 많지는 않다는 것 인정해요.

하지만, 관심, 사람이 많은 사람도 100% 모든 사람과 다 나눌 수 없듯이 저 또한 일 부 사람과는 관심을 갖고 잘 나누는데, 목사님, 사모님은 제가 거의 안 나누는 것마냥 말씀하시니깐 저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으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이래저래 교회안에서도 코드가 잘 안 맞는 것 같아 떠나고 싶다는 생각 오래전부터 해 왔는데, 목사님의 남편에 대한 신뢰 땜에 발길이 끊어지지가 않아요. 사실 또 교회안에서 제가 교회학교 교사 해오다가 이번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교사는 못하고, 찬양팀에 들어가 봉사하고 싶었는데, 목사님은 그 부분도 제가 준비가 안됬단 이유로 거절하시더라고요.

찬양은 제가 소원해왔던 부분인데, ...그렇게 따지면 정말 제대로 모든면에 준비가 되서 봉사하시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제가 보기엔 저희 교회엔 거의 없는 것 같은데...또 그간 해왔던 교회학교 교사 부분도 제가 준비가 되서 한 부분은 아닌데, 봉사하면서 성장하는 거 아닐까요?

이래저래 교회 떠나고 싶은 마음 반...또 신유의 은사 가지신 목사님, 예언의 은사 가지신 목사님이 하신 말씀도 신경쓰이고, 하나님이 절 향해 뭘 계획하시는 건지도 헷갈립니다.

연초계획으로 창세기부터 말씀묵상은 들어갔습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고자.....

이래저래 심란하고 의문시되어 상담요청합니다...감사합니다



오랫만이군요, 더욱 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연초가 되면 불신의 사람들은 토정비결(土亭秘訣)이다, 올해의 운세다 이런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 대한민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도 이런 부분에 익숙하다 보니 예언기도라는 것을 받는 것을 연초가 아니고 너무 흔하게 보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런 형태가 성경에서 나타나는 것보다는 오히려 미신적인 요소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성경 속에 그런 부분이 있다고 할지라도 오늘의 그런 것을 빙자하는 모양들은 많은 면에서 성경과는 차이가 있는 것들을 봅니다.



성경에서는 그러한 부분들이 주어졌던 것들은 분명한 이유를 언급하고 있지만 오늘 날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의 이유가 아니라 개인의 은사적인 부분만 강조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 그런 예언이나 은사적인 부분들이 그리 특별한 내용도 아닙니다. 가령 은경님이나 남편께서 받으셨다는 내용도 성경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면 해줄 수 있는 조언이지 대단한 것은 아닌 것으로 들립니다. 그런대도 사람들은 그것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그런데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특히 아이를 두고 했다는 내용이 정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히 검진을 받고 시원한 편이 그렇게 걱정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나을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목회자 부인께서 하셨다는  “은경 선생님은 다른 부분은 다 좋은데,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 나눔이 부족한 것 같다고...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은경 선생님에 대한 오해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그 부분만 있으면 100점짜리일 것 같다.”는 말씀은 그렇게 부정적으로 만 받아드릴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해오고 있지만 진정으로 신뢰하지 않거나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라면 그런 조언을 잘 해 주지 못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것이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 보다는 훨씬 어렵습니다.



그냥 싫은 소리 안 듣기 위해서는 좋은 소리만 해주고 적당히 지내면 그런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지난번부터 은경님으로부터 알 수 있는 내용은 그 부인께서 진정으로 은경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늘 자신을 좋게 생각해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은경님에게 싫어할지라도 고칠 부분만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그 부분만 있으면 100점짜리일 것 같다.”는 말씀은 은경님의 삶을 부정적으로만 평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부분을 더 많이 보고 있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나 찬양대 문제는 달란트와 은사의 문제들이라고 볼 때 조언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더 유익할 듯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자기가 자신을 잘 안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더 바르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일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은 오늘 우리와 비교될 수 없는 참으로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경건의 모양에 있어서는 오늘 우리와 비교될 수 없는 거룩한 삶을 살았다고 봐집니다.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서 잘 훈련 받은 사람들이 환경이 좋아지면 얼마나 더 귀중한 역할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보다 나은 환경이 되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자세는 결코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늘 오늘 내가 처한 조건과 환경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에 나를 이곳에 두셨다는 주님께 대한 신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귀하게 쓰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비교될 수 없는 일을 하십니다. 그러나 너무나 허황된 무지개에 대한 꿈은 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 기대만큼 나 자신이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잘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더 좋은 변화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늘 최선을 다하고 믿음으로 환경과 조건을 이기십시오. 그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