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환상? 음성? 지옥갈 사람도 만드시는 하나님?
2013-05-13



질문을 하나 하다보니 그 동안 그냥 무시하던 의문이 또 생각나서 질문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에서도 안나와 있어서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또 글을 쓰네요.

다른 곳과는 다르게 여기가 무조건 성경을 근거로 두고 설명해 주셔서 믿음이 갑니다.



질문은 두 가지인데요,



1. 하나님은 미래를 아실텐데, 정해져 있는 미래가 없다고 할지라도 누가 천국에 가고 누가 지옥에 가게 될지 아실겁니다. 천국가는 사람은 논외로 치고, 지옥가는 사람은 왜 만드신거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 원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딤전2:4). 그런데 지옥갈 것을 뻔히 알면서 '너에겐 선택의 자유가 있다'라고 하면서, 사람을 만드시면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모든 것은 쓰임이 있어 하나님께서 만드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롯 유다의 예를 들면 유다는 나쁘게 쓰인 케이스죠. 하지만 예수님은 그에게도 천국에 갈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유다가 그 기회를 버린 것이죠. 결국 유다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다시 영접하면 되는데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에 갔다."라는 말로 구원받지 못한 것은 유다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왔는데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하나님은 미래를 아시죠. 유다가 결국엔 예수님을 다시 영접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도 아셨을 겁니다. 그럼, "유다 너는 나의 십자가 죽음을 완성하기 위해, 나쁘게 쓰인 다음 기회가 있음에도 끝까지 나를 다시 영접하지 않고 지옥에 가게 되겠지만 그래도 만들어야겠다." 하고 하나님이 유다를 만드셨다는 말이 되잖아요. 뭔가 성경적으로 제 논리가 오류가 있는 것이 확실할텐데, 그걸 좀 알려주세요.





2. 두 번째로 하나님의 음성/환상에 관한 궁금증이 있어요.

교회에서 가끔 '천국문이 열리고 열쇠를 받는 환상을 보았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등의 얘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성경에도 하나님의 음성과 환상이 나오는 것을 압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처음 영접할 때 그랬고, 요한은 환상을 보고 계시록을 썼죠.

문제는 그 당시 상황이 성경도 없고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알 수 있는 체계가 없던 시기였다는 거죠. 따라서 하나님께서 음성이나 환상으로 여러가지를 보여주셨을 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성경이 완전히 갖추어졌는데, 하나님께서 굳이 성경 놔두고 음성이나 환상으로 여러가지를 보여주실 필요가 있을까요?

뭐, 하나님의 음성의 내용이나 환상이 성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마귀역사나 혼자만의 착각이겠지만, 성경과 일치하는 환상이나 음성이라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애매해서요.

성경책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알면 되는데, 왜 환상과 음성이 아직까지 존재하는 건지,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 질문들도 간략하게 두개로 드리겠습니다.



1.앞의 질문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성경을 볼 때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그가 탄생하여 죽을 때까지를 현재적으로 보시고 계시는 분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의 운명을 이 세상에 나기 전에 ‘너는 지옥으로 가라거나 너는 나와 함께 천국에 있거라!’ 라는 식으로 만드시지는 않으셨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범죄하도록 만든 사람을 나중 심판석상에 어떻게 정죄하며 판결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말씀에는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 16:4)는 내용도 있지만 확대해석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여기 앞에는 “지으셨나니”하셨지만 뒤에는 “적당하게 하셨느니라”는 차이를 봐야 합니다.



지적하신 가룟 유다 역시 그의 성향에 따라 적절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는 주님의 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즉, 주님께 선택을 받은 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요 12:6)는 요한 사도의 기록을 보면 그의 성향에 적절히 사용된 것 뿐입니다.





2.하나님은 모든 삼라만상을 통해서 계시하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롬 1:20) 그러나 이런 일반적인 계시 보다는 성경이라는 구원을 위한 분명하고 특별한 계시로 죄인들을 구원으로 부르셨습니다.



또 성경 속에는 환상이나 계시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뜻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계시인 성경이 완성된 후로는 성경 밖의 신비한 경험들은 성경에 있는 내용과 동일시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이런 부분에 경계를 주시는 부분이 오히려 많기 때문입니다.(살후 2:9~12); (고후 11:14~15)



사람들은 믿음의 조상들을 가진 유대인들 조차도 수많은 기적과 표적을 체험했음에도 계속 이적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고전 1:22) 반드시 신비한 이적들이 믿음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데서도 그런 답변을 했다고 여겨지는데 ‘마귀 사탄은 이적이나 표적은 모방할 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기록된 말씀은 모방할 수 없다.’ 라고 한다면 정리가 된다고 봅니다.



진리 보다는 귀에 좋은 소리를 더 좋아할 것이라는 바울 사도의 경계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딤후4:3~4)



바른 교훈을 탐구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