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제물을 허용하시는가요?
2015-03-04



샬롬! 여러가지 질문에 답하여 주시니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사사기를 읽다보면 사사 입다가 인신제물을 드리겠다고 서원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국 자기 딸을 번제로 드린 것으로 되어 있는데, 하나님께서 인신제물을 허용하신 것이 라고 보아야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인신제물에 관한 기사는 아브람에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한 예를 보건데 하나님도 인신제물을 받으시는 것이 되네요.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늘 깊은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대부분의 신앙적 부분들에 대한 답변이 검색하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질문이 거의 없어 자주 들리지 않다 보니 이렇게 늦어진 점 먼저 용서를 구합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는 인신제사를 요구하시거나 받으신 근거를 찾아보기 힘들고 특히 당시 이스라엘 근방의 나라들에서 행해지고 있던 몰렉이나 몰록에게 바쳐지는 자녀 제사에 대해 엄격히 금하시는 말씀들을 율법 속에서 더러 찾아 볼 수 있습니다.(레 18:21), (레 20:1~5); (신 12:31), (신 18:10)



입다는 철저한 신앙적 교육이 결여된 상태에서 두려운 나머지 너무 심중하지 못한 서원을 했던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입다가 서원한 것을 지키도록 허용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입다의 딸을 기쁘게 받으셨다거나 하는 번제에 대한 반응이 전혀 기록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역시 하나님께서도 바라신 바가 아니었음을 봅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서원한 것에 대하여는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시 15:4) 라는 인정을 여기서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인류의 진노를 대신 감당하신 것은 죄에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철저한 공의와 긍휼과 사랑의 역사였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응답이 늦음에 다시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