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을 클릭하면 성경구절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김강석 빌 4:1~9 2019-12-08 하나님의 평강, 기뻐하라   본문: 빌립보서 4:1-9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서론 지난 주에 보셨던 빌립보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편지에 대해서 계속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모두가 바울로부터 등을 돌렸을 때, 빌립보 교회만은 끝까지 바울을 향한 마음을 저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빌립보 형제 자매들을 향한 바울의 마음은 그 생의 마지막이 가까워 올수록 더 애절했을 겁니다. 오늘 보신 말씀의 첫 부분에서 그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가슴 뭉클해지는 대목입니다. 바울과 같이 완벽을 추구하는 개인이 빌립보 교회 전체를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이라고 불렀습니다. 여러분 우리 서면 그리스도의 교회를 보실 때, 내 옆에 앉아 있는 형제 자매님들이 내 기쁨이 되십니까? 저에게도 여러분은 그렇습니다. 여러분을 생각하면 마음에 큰 기쁨이 생깁니다. 오늘 특히 함께 보실 내용은 바울이 빌립보 교회 전체를 자신의 기쁨이고 면류관이며,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던 비밀이 어디에 있었는가에 있습니다. 1. 빌립보 교회는 완벽하지 않았다. 2. 주 안에서 기뻐할 수 있다. 3. 마음을 지키는 방법: 하나님의 자녀들이 생각할 것들 본론 첫번째, 빌립보 교회는 완벽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전제가 만약 완벽만이라면 우리는 큰 문제에 빠집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또는 우리도 모르게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죄없음을 요구하시되 죄사함 받는 방법까지도 포함합니다. 바울이 크게 칭찬했던 빌립보 교회도 결코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 사이가 불편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세계 정세는 갈등과 분쟁으로 가득하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이와 같은 갈등은 현재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에 틀림없습니다. 약2천년 전, 빌립보 교회에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갈등 자체에 대해 언급하기 보다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먼저 기억하셔야 할 부분은 바울은 교회 구성원 사이의 문제에 대해 세 단계로 접근했습니다. (1) 진리, 즉 하나님의 말씀 또는 교훈에 대한 가르침         딤전 1:3-4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갈 1:6-10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2) 도덕적인 행위 편가름: 고전 1: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음행: 고전 5: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형제자매들을 근심하게 한 행위에 대한 태도: 고후 2:1-8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모두에 대한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 (3) 개인간의 갈등         바울은 앞의 두 경우에는 갈등 또는 분쟁의 원인을 분명하게 밝혔다면, 오늘 보신 빌립보 교회의 경우에는 두 사람의 이름은 밝혔지만, 갈등의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개인적인 문제로 앞에서 본 하나님의 말씀이나 도덕적인 문제와는 거리가 있는 사안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바울과 같이 우리 앞에 갈등이나 분쟁이 있다면 첫번째 해당 갈등의 성격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한가지만 더 덧붙이겠습니다. 우리 삶 속에 갈등이 있는 것을 당연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결정의 다른 표현이 곧 갈등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우리는 수많은 결정을 내렸고 나 자신과 갈등 가운데 결정들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그런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얼마나 많은 결정들이 모여 서로 갈등하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다음 내용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두번째, 주안에서 기뻐할 수 있다. 어떻게요? 주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갈등 또는 분쟁이 있더라도 우리는 주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4-5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바울은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어라’ 라고 가르칩니다. 기쁘기 위해서는 관용, 즉 용서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되는 부분이지만 우리가 기쁜 이유는 갈등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기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용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기쁘신 이유를 이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기쁜 마음으로 보고 계십니다. 늘 기쁜 마음으로 우리는 보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가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 또한 우리 자신과 우리 주위의 이웃을 볼 때, 용서하는 마음으로, 그래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내 안에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 주위에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나의 죄를 포함해서 세상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도 입었기 때문에, 우리도 용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자신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 것처럼 이 사회도 교회도 가정도 개인도 갈등으로 완전히 분열되고 서로가 원수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관용으로 용서로 사랑으로 우리가 하나되기를 원하십니다.          세번째, 마음을 지키는 방법: 하나님의 자녀들이 생각할 것들 우리가 아무리 내 자신과 이웃과 그리고 사회를 용서하려 해도 끊임없는 영적인 전쟁을 하다보면 우리 마음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바울은 2단계를 제시합니다. 1단계. 마음을 지키는 바울의 공식 6-7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기도 + 간구 + 감사 – 염려 = 하나님의 평강 2단계. 8절: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환경의 오염이 심각할수록 정수기,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데요. 이러한 기능은 우리가 처음으로 창조한 것은 아니죠. 이러한 여과 기능은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 이미 장착해 두신 것을 발견해서 기계로 변환시킨 것인데요. 오늘은 한가지 더 여러분에게 도전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많은 심리학자들이나 정신과 의사들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으로 적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거룩하고 선한 여과필터를 장착하십시오. 우리의 정신과 마음은 그릇과 같아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담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귀는 우리 사회를 통해서 수많은 것들을 우리 마음과 정신을 향해 던집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이 악하고 일시적이고 말초적 쾌락을 목적으로 하거나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는 것들입니다. 오늘 보신 8절 말씀에서는 바울은 이와 같이 악한 것들을 거룩하고 선한 여과필터로 걸러내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한 것들을 생각하라고 가르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 가운데 사랑 받을 만하고 칭찬 받을 만한 것들만 가득하다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생기지 않습니까? 두 주 전에 우리가 “푯대를 향해 달려나가자”라는 빌릴보서 3장의 말씀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푯대를 향해 달려가면서도” “하나님의 평강”이 항상 가득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보셨습니다. 갈등이 있더라도 우리가 용서받은 것처럼 늘 용서하고, 분쟁이 있더라도 염려하지 않고 늘 기도와 간구로 그리고 감사로 우리 마음을 항상 사랑 받을 만하고 칭찬 받을 만한 것으로만 채워나가시면, “하나님의 평강”을 잃지 않으면서도 푯대를 향해 계속 달려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결론 이천 년 전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오늘날 우리에게도 영적으로 너무나도 혼란한 사회는 여러가지 면에서 도전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삶만큼 많은 갈등과 분쟁으로 가득 차 있는 경우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목숨을 내어 주실 때까지도 평안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겸손을 배운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1-11절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혹시 아직 세례를 받지 않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하루 빨리 주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한 주도 각자의 처소에서 그곳이 가정이든, 학교이든, 직장이든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하시고, 우리 주님의 평안이 가득한, 그래서 항상 기쁜 한 주를 경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