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제2과 하나님에 관한 진리1-⑵
B.피조물에 관한 암시들
창조의 사실은 성서의 가르침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이 사실이 무시되고 부정될 때 온갖 종류의 과오와 거짓 교리가 생긴다. 그와는 반대로, 창조의 사실을 이해한다는 것은 철학의 문제, 윤리나 신학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우리는 단지 더욱 중요한 몇 가지의 관련된 문제들을 여기에 제시할 수 있을 뿐이다.
1.창조는 이 물질세계가 본래 좋은 것임을 말해 준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창조하시고 그것이 참으로 "보기에 좋았다" 라고 선언 하셨다(창1:31). 우주에 존재하는 어떤 타락(즉 질병이나 인간의 죽음)도 자연적이거나 타고난 것이 아니라 그것은 죄의 결과로 온 것이다. 로마서8:19~23을 보라. (많은 종교철학에서 물질을 본래 악한 것으로 생각해 왔고, 물질은 다른 모든 과오와 곡해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해 왔다).
2.창조는 이 우주와 우주의 역사에 목적과 목표를 제시해 준다.
여기에 ‘이 모든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가장 시급한 철학 문제에 대한 해답이 있는 것이다. 창조를 제외한 어떤 철학도 이 문제에 결코 해답을 줄 수가 없다. 인격이신 하나님의 의도적인 창조 행위만이 목적과 목표를 가능케 한다. 달리는 우주는 의미가 없고 불합리하며 단지 존재해 있을 뿐이다.
3.창조는 인간의 삶에 목적과 의미를 부여해 준다.
우주 전체에 대해 참되다는 것은 그것의 부분에 대해서도 역시 참되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생명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하는 문제에 아무런 해답도 주지 못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답하고 싶어하는 만큼의 해답들을 갖겠지만, 그 중의 어느 것도 "옳은" 답이 되지는 못한다.
4.창조는 윤리에 대한 기초를 제공한다.
오직 한 분 초월자이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절대적인 법칙과 옳고 그름의 표준을 세울 권위를 가지고 계신다. 그렇지 않고 모든 표준이 상관적이면 죄에 대한 개념은 의미가 없다. 역시, 한분 초원자이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이들 법칙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라고 주장하실 수 있다.
5.창조는 우리가 영원한 피조물, 즉 우리는 현재나 장래나 어떠한 의미에서도 신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의 작은 한 조각이 아니다. 구원은 결코 많은 사이비 종교들(몰몬교, 암스트롱교 등)이 가르치는 것과 같이 신성하게 된다든지, 신들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6.창조는 우리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위치에 있어야 할 것을 요구한다.
그것이 예배를 위한 기초이다. 우리는 항상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해야 한다.
7.창조는 청지기 직분에 대한 기초이다.
하나님은 창조의 권리로서 모든 것을 소유하신다. 우리는 단지 우리가 소유한 것을 맡은 청지기 일 뿐이다. 이것은 생태학에도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대세계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지만 창조의 개념을 버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창조의 개념을 버린 이상, 윤리나 종교분야에 이런 심한 혼란이 있다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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